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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건강

아토피성 피부염

by 빅토리나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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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은 가려움과 건조증 습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뿐 아니라 외형적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인해 대인기피증, 우울증, 신경과민등으로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는 질환이다.

한 가지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는 힘들지만 여러 가지 원인과 유발물질을  제거하며 예방 및 치료를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  차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

아토피성 피부염의 예방/치료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 

아토피성 피부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습진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피부병변등을 동반하고입니다.

천식, 알레르기 비염, 만성 두드러기와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로 보통 태열이라고 부르는 영아기 습진은 아토피 피부염의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최대 약 10%의 성인과 20%의 소아가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을 받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줄어들지만, 소아,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 아토피성 피부염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영향이 결합하여 발생하는 면역질환으로 한 가지의 물질에 대한 알레지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부모 중 한쪽이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으면 자녀의 50%, 부모 두 명에게 모두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으면 자녀의 75%에게 아토피성 피부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최근 들어 환경 요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산업화로 인한 공해, 인스턴트식품 섭취 증가, 카펫, 침대등의 사용증가와 실내온도 상승에 따른 집먼지 진드기등에 의한 알레르기 물질의 증가 등이 아토피성 피부염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또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80% 이상은 대부분의 음식물이나 공기 중의 항원에 대한 특이 면역글로불린 E(IgE) 항체가 존재합니다. 항원에 노출되면 양성 반응을 보여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

  •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장 큰 특징은 심한 가려움증 및 외부의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매우 민감한 반응입니다.
  • 가려움증은 보통 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해지고, 이때 피부를 긁어서 피부의 습진성 피부병변이 발생하고 습진이 심해지면서 다시 더 심한 가려움이 유발되는 안순환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아토피성 피부염이 나타나는 부위는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생후 2세까지의 유아기에는 주로 머리, 얼굴, 몸통, 팔다리가 펴지는 부위에 붉고, 습하고, 기름진 딱지가 지는 급성 습진이 나타납니다. 2세~10세 이하의 소아기에는 이마, 눈 주위, 귀 주위, 사지 접히는 부위에 피부가 두꺼워지고 건조해지는 습진이 나타납니다. 10대 이후에는 피부 건조, 손발 유두 습진, 태선화 등 소아기와 비슷한 분포를 보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예방/치료

1. 전문의적 예방/치료 방법

  •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는 원인과 유발 인자를 제거하여 증상의 발현과 악화를 예방하고, 적절한 목욕 및 보습제 사용을 통해 피부를 튼튼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2차 피부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조절제, 국소 면역조절제와 가려움증을 치료하기 위한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된다.
  • 하지만 이러한 치료방법에도 호전되지 않는 환자는 환자의 증상이나 사정을 고려하여 자외선 치료와 같은 광선 치료, 인터페론 감마,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 억제제, 면역글로불린을 정맥주사하는 등의 전문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이처럼 같은 환자더라도 피부염의 상황과 환자의 특성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 방법을 적용하여야 합니다.

2. 스킨케어적 예방/치료 방법

  •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일반적인 증상인 건조함과 가려움증 피부병변등으로 인한 색소 침착등과 피부 장벽 기능을 회복, 유지, 강화시키는데 약산성(pH 4.5∼6)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토피 피부는 피부 장벽이 약해져 있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피부 특성에 적합한 성분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화장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에 좋은 화장품 성분은 피부를 부드럽게 케어하고 염증을 진정시키며 수분을 유지하는 재생/보습 성분이 도움이 됩니다. 
  • 보습제는 로션, 크림, 연고 등의 형태가 있으며, 환자의 피부 상태 및 생활 습관에 맞는 보습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보습제 성분 중 일부 보존제나 향료 등이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파라벤 종류와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디아졸리디닐우레아, 이소프로필 알코올, 포름알데히 등의 방부제 계열 또한 피해야 할 유해성분입니다.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테스트하여 피부에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기 위해서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필요에 맞는 성분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는 아토피에 도움이 되는 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세라마이드(Ceramide) : 피부 내에 50%를 차지하는 성분으로 건성피부나 트러블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역할과 아토피염으로 인해 무너진 피부 장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보습 기능을 강화하고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글리세린 (Glycerin) : 히알루론산과 비슷한 기능으로 피부에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는 성분으로 건조하고 가렵고 예민한 아토피 피부에게 적합합니다.
  • 판테놀 (Panthenol) :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며 민감한 아토피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잃지 않도록 지원합니다.
  • 신진대사 활성화 성분 : 비타민 E, 비타민 C 등의 성분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피부 재생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마데카소사이드 (Madecassoside) :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아토피 피부의 염증을 완화하고 피부를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 알로에 베라 (Aloe Vera) :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자연 유래 성분으로 예민한 아토피 피부에 보습과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 올리브 오일 (Olive Oil) : 피부를 부드럽고 윤기 있게 만들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피부 장벽 개선을 돕고 수분 손실방지 및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일산생활 속 예방/치료 방법

  • 아토피 피부염은 주변 환경 및 생활환경에서 악화 요인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는 것으로는 급격한 온도나 습도의 변화, 땀, 두꺼운 이불, 스트레스, 모직이나 나일론 의류, 세제나 비누 등이 있다. 
  •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가능한 자주 바르도록 하고 목욕 시 물온도는 피부에 자극이 되니 않도록 미지근한 것이 좋다. 너무 뜨거우면 가려워질 수 있고 때를 밀게 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더 가렵게 되고 건조해질 수 있다. 목욕 후 물기를 닦을 때는 부드럽게 눌러서 말린다.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셀린이나 오일을 발라서 수분이 없어지지 않도록 하고, 비누는 사용해도 되지만 약한 중성 비누를 골라서 사용하고 목욕할 때 비누 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한다. 샤워보다는 통 목욕이 좋고 사우나는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하여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 면 제품이 아닌 속옷, 거친 화학섬유 및 합성섬유 등으로 만든 의류는 가능한 한 피하고 세탁 후 옷에 세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구어야 한다.
  •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는 땀, 알레르겐, 더러운 물질이나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하도록 하며 특히 피부의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감염이 피부 병변을 악화시킬 수 있다.  
  • 일부에서는 음식물이 유발 원인으로 보는데 대표적으로 우유, 계란, 밀, 견과, 해산물 등이 있고 식품첨가물, 방부제 등도 이에 속한다. 의심되는 음식을 섭취한 후 30분에서 수시간 이내에 피부에 가려움증과 발진을 일으킬 수 있다.

어떠한 피부 자극 및 생활환경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악화요인을 잘 이해하여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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