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이라면이 꼭 써야 하는 필수 성분 바로 레티놀 입니다.
식약처에서도 인정한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이며 과거로 거슬러 가면 90년대 후반 관리 좀 하신다는 엄마들부터 유행하던 성분입니다.
요즘 다시 한번 관심받고 있지만 워낙 종류도 많고 성분이 강한 편이라 선택과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레티놀 왜 써야 하는지 또 어떻게 사용하면 찐 효과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목차
당장 발라야 하는 레티놀
레티놀은 비타민 A의 형태 중 하나로 피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부 노화 방지의 대표적인 성분이며 새로운 세포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의 재생과 회복을 도우며 탄력, 모공, 주름 개선, 피부 톤 개선, 여드름 감소 등 다양한 효과로 유명합니다.
레티놀의 효과 : 왜 레티놀을 발라야 할까?
모공, 주름 개선
- 30대와 다르게 40대가 되면서 우리의 모공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 미국 피부과협회에 따르면 레티놀 0.1~1% 함유한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모공벽을 구성하는 섬유질이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 레티놀은 피부의 콜라겐 생산을 촉진하여 주름과 미세 주름을 개선하며 꾸준한 사용으로 피부의 탄력이 증가하고 주름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부 질감과 톤 개선
- 30세가 넘으면 각질 개선 주기가 점점 느려지기 시작합니다.
- 레티놀은 피부 세포의 정상적인 주기를 촉진하여 피부 질감을 개선하고 피부 톤을 밝게 만듭니다. 즉 피부를 더 매끄럽고 밝아 보이게 합니다.
- 제때 각질이 떨어지지 않으면 과다색소침착, 피부트러블 유발 합니다. 과다색소침착은 멜라닌이 세포에 머무르는 현상으로 과다색소침착을 빨리 없애려면 각질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때 레티놀이 도움을 줍니다.
- 레티놀 한 방울을 바르면 피부 세포를 빠르게 재생하는데 도움이 되며 새로운 세포가 피부 아래에서 올라오기 시작하여 오래된 세포를 밀어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피부 톤은 밝아지게 됩니다.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 개선
- 레티놀은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피지의 노폐물 제거를 돕는데 이는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피부의 염증을 줄이고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여 미백 효과도 있습니다.
레티놀 찐 효과 보는 사용법
레티놀은 효과만큼 자극적인 성분입니다. 진정한 효과를 보려면 무엇보다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레티놀의 함량을 확인한 후 본인의 피부에 적합한 적절한 레티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 레티놀을 처음 사용하는 입문자들은 저농도,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레티놀을 사용할 때 일주일에 한 번씩 시작하여 피부가 적응할 때까지 점진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피부상태에 따라 격일로 2주 정도 사용하고 1주 정도 휴식기를 가지며 점차 피부에 레티놀을 적응시키고 부작용(붉어짐, 가려움등)이 없으면 매일 사용하는 것으로 늘려갑니다. 적응 후 좀 더 효과를 보고 싶다면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밤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빛과 산소 열에 취약하니 낮에 바를 경우 선크림을 꼭 바르셔야 합니다.
- 레티놀제품 바르기 전에 아하 바하등의 물리적 각질 제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과 눈 같이 좀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없는 곳은 피해서 바르는 게 좋습니다.
- 피부 타입에 따라 조금 많이 바르거나 입문자인데 고함량으로 바르면 붉어지거나 자극되고 건조해지거나 가려움증이나 껍질처럼 벗겨집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피부가 적응할 때까지 일시적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자극이나 피부 염증이 발생할 경우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 임산부나 수유 중인여성분들은 레티놀 성분은 조금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레티놀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 성분 4가지
나이아신아마이드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레티놀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입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세포벽을 강화시켜 피부 장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레티놀과 함께 사용하면 자극받은 피부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세콜지)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마찬가지로 장벽개선 크림으로 유명한 세콜지도 레티놀과 함께 사용하기 좋은 성분입니다.
레티놀 다음에 장벽크림을 사용해도 되고 레티놀을 처음 사용하거나 피부가 민감하여 자극이 염려되면 장벽크림 다음 레티놀을 발라도 좋습니다.
히알루론산
레티놀은 사용 중에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잡아두기 때문에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보습제나 크림을 사용하면 피부 위에서 수분을 잡아주고 아래에서 레티놀이 작용하여 피부를 더 건강하게 만듭니다.
바쿠치올
자연 유래 성분으로 레티놀과 마찬가지로 주름을 완화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며 피부 결을 정돈하고 불균형한 피부 톤을 개선 하는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항산화제입니다. 레티놀의 천연 대체제로 불리며 레티놀과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지만 화학적으로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성분의 조합으로 레티놀의 효과를 더욱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펩타이드
단백질 성분이며 우리가 몸에 이미 가지고 있는 성분중 하나 이지만 노화가 되면서 감소 합니다. 콜라겐 생성을 도우며 및 탄력강화, 피부 노화 방지, 주름 개선 등의 기능을 하므로 이러한 성분은 레티놀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