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증가, 피로, 집중력및기억력 감퇴 왜 그렇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요즘 들어 ‘쉽게 피로하고 업무나 공부 중 집중이 잘 되지 않고 기억력이 감퇴하며 식욕은 없어 먹지 못하는데 체중은 증가하고..’ 이런 증상으로 일상생활의 질이 떨어지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우리는 이럴 때 혹시 내가 갑상선기능저하증 인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러한 갑상선기능저하증 원인과 증상, 치료법 및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내 에너지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내분비 장애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열과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수적 요소입니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온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됩니다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자가면역성 갑상선염) :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는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서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갑상선 자극 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을 생산, 분비하는데 뇌하수체 종양이나 뇌하수체 수술과 같이 뇌하수체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생산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갑상선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외과적 수술 : 수술을 통해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 역시 갑상선 호르몬이 생성되지 못하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의 염증 질환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다른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심혈관 이상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상승, 죽상동맥경화증 위험 증가 등 심장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불임 및 임신 합병증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생식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자간전증, 조산, 태아의 발달 문제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점액수종 : 심각하고 치료되지 않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극도의 피로, 정신적 혼란 및 무의식을 특징으로 하는 점액수종이라는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신 건강 문제 : 우울증과 불안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1. 갑상선호르몬 복용

기능저하증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하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한 번 발생하면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갑상선호르몬 약은 몸에 부족한 호르몬을 약의 형태로 보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복용한다고 하여도 안전하여 부작용이 생기는 일은 없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약물은 합성 티록신(레보티록신)으로 하루에 한 번 복용합니다. 처음에는 소량씩 시작하여 점차로 유지량으로 늘려가며 호르몬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까지 4~6주 간격으로 기능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복용량을 적절하게 조정하여야 합니다.
치료환자 중 일부는 일정기간 경과 후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회복된 후에도 다시 기능저하증에 빠질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주기적인 기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수술요법

3. 생활 방식 수정

약물 치료 외에도 생활 방식의 변화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요오드와 셀레늄, 아연 및 기타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 섭취 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신진대사를 높이고 에너지 기능을 향상하는 것은 갑상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대부분 오랜 시간에 걸쳐 매우 천천히 진행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적응되어 자각 증상을 뚜렷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서 단지 검사 결과로만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 증상 및 치료 법을 이해하고 개인의 건강을 잘 살펴 조기에 치료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